LemonTrea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기 위한 세 가지 단계를 다루기 전에, 이미 다룬 내용을 간단히 복습해 보자. 시장 환경에서는 게임의 규칙을 스스로 정해야 하며, 시장이 계속해서 당신을 유혹해 이번만큼은 규칙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믿게 만들지라도, 이 규칙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자기 절제가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시장의 움직임은 주어진 순간에 당신의 환상이나 왜곡된 관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에 대한 환상을 직면하면서 고통을 느끼기보다, 당신의 기대가 충족될 가능성을 뒷받침할 만한 합리적인 정보가 있다면 그 정보를 선택하고 싶어 하는 게 당연한 사람의 마음이다. 무한한 시장 환경에서 항상 손실이 가능하다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매 거래에서 모든 것을 잃을 위험 역시 동반하..

지난 글에서는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박경철 저. 리더스북)'에서 개인 투자자가 주식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기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장에 순응하고, 50 대 50의 승률을 확보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는 글을 읽었다. 실제로는 여러 마찰비용을 고려한다면 승률 50%도 쉽지 않다. 그래도 트레이더는 이 자리를 찾는 데 매진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서 만일 내게 "당신도 50 대 50의 확률 자체만으로 투자를 하느냐?"라고 묻는다면 "물론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다. 이론상으론 50 대 50의 확률이 맞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해의 바탕 위에서 전략을 갖는 행위와 그냥 반반으로 접근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누군가는 "그러..

주가가 올라갈 확률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50%가 아닐까? 그러나 실제로는 그마저도 되지 않는다. 거래 수수료, 세금, 슬리피지 등 마찰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계속해나간다면 50%가 채 되지 않는 승률이므로 투자금은 결국 바닥날 것이다.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에서 저자인 시골의사는 그럼에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아주 희박하지만 있기는 있다고 말한다.  이제 진짜 고민을 시작해 보자. 아무리 확률이 50%라고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가? 그것은 최소한 50%의 수익이 확실히 날 수 있는 자리에서 승부하는 데 있다. 기술적 분석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갠의 이론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상대가 강할수록 동전을 던져라."이 말은 구슬치기 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