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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은 기업의 혈액과도 같다. FCF는 매출 원가, 판매 관리비, 이자 및 관련 세금 같은 모든 현금 비용과 시설 투자와 운전 자본 지출을 한 뒤 남은 현금을 뜻한다. 즉, FCF는 기업의 성장 자금 조달, 주주 환원 또는 부채 상환 능력을 나타낸다. 많은 투자자들은 P/FCF, 즉 FCF 수익률을 투자 종목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투자자들은 현금흐름으로 전환되는 EBITDA 또는 순이익 비율을 분석한다. 만약 FCF가 순이익을 초과했다는 기업 보고서를 발견한다면, 이는 강력한 신호이다. 이것은 보통 필요한 자본적 지출(CAPEX)이 적거나 운전 자본(Working capita)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소 투자나 일시적 ..

1. 과매매 신호를 맹신하지 말 것MACD가 양(+)이면 상승 추세, 음(-)이면 하락 추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이 신호만으로 매수, 매도를 결정하면 위험할 수 있다. 특히 횡보장에서 신호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거짓 신호에 주의해야 한다. 2. Divergence를 맹신하지 말 것Divergence(가격과 MACD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는 추세 반전 신호로 해석되지만, 반전이 즉각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확인 지표(거래량, RSI)와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3. MACD signal cross에 대한 과도한 의존 금지MACD선(빠른 선)과 signal선(느린 선)의 골든크로스(위로 교차)나 데드크로스(아래로 교차)는 매매 신호로 많이 사용되지만, 시장..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기 위한 세 가지 단계를 다루기 전에, 이미 다룬 내용을 간단히 복습해 보자. 시장 환경에서는 게임의 규칙을 스스로 정해야 하며, 시장이 계속해서 당신을 유혹해 이번만큼은 규칙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믿게 만들지라도, 이 규칙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자기 절제가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시장의 움직임은 주어진 순간에 당신의 환상이나 왜곡된 관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에 대한 환상을 직면하면서 고통을 느끼기보다, 당신의 기대가 충족될 가능성을 뒷받침할 만한 합리적인 정보가 있다면 그 정보를 선택하고 싶어 하는 게 당연한 사람의 마음이다. 무한한 시장 환경에서 항상 손실이 가능하다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면, 매 거래에서 모든 것을 잃을 위험 역시 동반하..

지난 글에서는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박경철 저. 리더스북)'에서 개인 투자자가 주식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기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장에 순응하고, 50 대 50의 승률을 확보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는 글을 읽었다. 실제로는 여러 마찰비용을 고려한다면 승률 50%도 쉽지 않다. 그래도 트레이더는 이 자리를 찾는 데 매진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서 만일 내게 "당신도 50 대 50의 확률 자체만으로 투자를 하느냐?"라고 묻는다면 "물론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다. 이론상으론 50 대 50의 확률이 맞지만, 기본적으로 시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해의 바탕 위에서 전략을 갖는 행위와 그냥 반반으로 접근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누군가는 "그러..

주가가 올라갈 확률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50%가 아닐까? 그러나 실제로는 그마저도 되지 않는다. 거래 수수료, 세금, 슬리피지 등 마찰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계속해나간다면 50%가 채 되지 않는 승률이므로 투자금은 결국 바닥날 것이다.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에서 저자인 시골의사는 그럼에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아주 희박하지만 있기는 있다고 말한다.  이제 진짜 고민을 시작해 보자. 아무리 확률이 50%라고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가? 그것은 최소한 50%의 수익이 확실히 날 수 있는 자리에서 승부하는 데 있다. 기술적 분석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갠의 이론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상대가 강할수록 동전을 던져라."이 말은 구슬치기 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