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 어떤 분야에서 잘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대가에게 배우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투자 역시 그렇다. 그래서 투자의 대가들이 쓴 책을 정독하기로 결심했다. 읽어야 할 책을 세어보니 80여 권이 되는데, 아마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최소 한 번은 읽었지만, 다시 읽는다면 처음 봤을 때와는 다른 가르침을 얻고 다른 느낌도 받을 것이다. 어쩌면 내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의미도 될 수는 있겠다. 투자도 해나가야 한다. 완전히 준비하고 시작하려고 한다면 결국 시작을 못할 것이다. 서두르지 말고 소액으로라도 탄탄하게 해 나가자. 투자 서적을 읽는 일이 좋기는 하지만,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내가 배운 것들을 제대로 적용하고 개선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