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고 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 특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고객관계, 데이터베이스 등은 모두 우리가 흔히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에 해당된다. 이런 무형자산, 회계에서는 어떻게 처리할까? 바로 이 지점에서 ‘자산화’와 ‘당기 비용 처리’라는 두 갈래길이 갈린다. 자산화(Capitalization)특정 지출을 단순한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미래에도 경제적 효익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될 때 ‘자산’으로 인식하여 재무상태표에 반영하는 방식.-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향후 5년간 사용할 계획이라면, 이 개발비는 단순히 한 해의 비용이 아니라 5년 동안 가치를 만들어낼 자산이 된다.- 따라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