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을 검색하다가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장경철 저. 생각지도)'을 선택했다. 그동안 독서법에 관한 책은 많이 읽었지만 크게 변화되지 않은 나를 알았기에 선택하는데 망설여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출퇴근 길에 들을 것이기에 드러나 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듣고, 읽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내용이 괜찮았다. 이번 글은 그중에서 '어떻게 책을 읽을까'에 관한 내용이다. 저자는 제대로 독서하는 지침에 대해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가장 먼저 나오는 저자의 조언은 '금방 잊을 것들들은 가급적 읽지 마라! 대신에 내가 읽은 것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간을 들이고 횟수를 더하라'이다. 잊어버릴 내용을 많이 읽는다면 망각의 습관만 들이게 되며, 이는 시간..